'안방 절대강자' 삼성..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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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갤럭시S21 시리즈 등을 앞세워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 전분기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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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갤럭시S21 시리즈 등을 앞세워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 전분기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1월 '갤럭시S21 시리즈'를 조기 출시되면서 해당 판매량이 1분기에 집중됐으며 반도체 부품 부족 이슈 등으로 국내에는 '갤럭시A52'와 '갤럭시A72'가 출시되지 못하면서 신작 모멘텀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도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아이폰SE'를 출시하지 않은 가운데 아이폰12의 효과가 줄어들고 아이폰13 출시에 대한 대기 수요가 발생했으며 LG전자도 모바일 사업 철수에 따른 마지막 재고 밀어내기를 통해 일정 판매량을 유지했으나 전체 시장 분위기에는 별 양향을 주지 못했다.
브랜드별로는 삼성전자가 전년동기보다 6% 포인트(P) 오른 7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전년동기대비 3%P 내린 16%로 2위, 같은기간 LG전자도 3%P 내린 10%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앞서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1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샤오미가 17%의 점유율로 애플(14%)을 제치고 무서운 속도로 추격했다.
올해 2분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갤럭시S2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1은 삼성전자의 5G 플래그십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100만원 이하로 출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A32'가 갤럭시S21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으며 '갤럭시S21 플러스(+)'와 '갤럭시S21 울트라'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 생산도 정상화되고 있으며 신규 출시될 삼성전자의 폴더블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13의 출시효과까지 더해져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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