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준석에 충성하지 않는 윤석열.. '대다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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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에서 당 대표와 후보 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조롱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당 경선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윤 전 총장을 비꼰 것이다.
정 의원은 또 "나는 이준석에게 10원짜리 한 장 도움받을 생각이 없다. 나는 당내 경선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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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에서 당 대표와 후보 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조롱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서 "나는 이준석의 부하가 아니다. 나는 이준석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나'는 윤 전 총장을 가리킨다. 당 경선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윤 전 총장을 비꼰 것이다. '부하가 아니다'·'충성하지 않는다' 모두 윤 전 총장이 과거에 쓴 표현들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잇따라 당 주최 행사에 불참했다. 이에 '지도부 패싱' 논란이 일었고 이 대표와 마찰을 빚어왔다. 윤 전 총장 측에서 오는 18일 열리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토론회도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갈등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정 의원은 또 "나는 이준석에게 10원짜리 한 장 도움받을 생각이 없다. 나는 당내 경선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겠다"고 썼다. 역시 윤 전 총장의 과거 표현들을 패러디한 문장이다.
'10원짜리 한 장'은 윤 전 총장이 장모 관련 의혹을 해명한 발언에서, '새로운 지평선'은 지난 6월 윤 전 총장이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표현을 가져온 것이다.
당시에도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남긴 방명록을 언급하며 "'지평을 열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지평선을 열다'는 말은 처음이다. 언어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이어서 "나는 돌고래다. 멸치와 상대하지 않겠다"며 "이상 나의 뇌피셜이다. 윤석열 대다나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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