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 김빈우♥전용진, 화제의 바디프로필 촬영 비하인드 '시청률 4.2%'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가 매력 넘치는 ‘와카남’ 가족의 개성 만점 일상을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원기충전 에너지를 선물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는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다. 지난 10일 방송된 7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2%, 분당 최고 시청률 5.0%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용수-전윤정 부부의 시원함이 넘실대는 물놀이 에피소드와 김빈우-전용진의 바디 프로필 촬영 뒷이야기, 오종혁-박혜수 부부와 다복이의 행복한 일상이 그려져 무더운 화요일 밤에 시원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먼저 최용수-전윤정 가족은 무더위 타파를 위해 가평 물놀이를 떠났다. 최용수는 가평으로 가는 내내 아내 전윤정을 향해 “물놀이를 가는 복장이 아니다”는 핀잔을 던졌고, 전윤정은 최용수가 10번이나 옷을 갈아입더라는 폭로로 반격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이어 최용수는 가족들에게 여행계획서까지 건네가며 주의사항을 일렀지만, 아이들은 점심메뉴 계획부터 거센 반발을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휴게소를 찾아 아이들 맞춤형 음식을 사온 최용수는 딸에게 밥을 먹여주는가 하면, 음식을 먹으며 오버 리액션을 선보이는 ‘컨셉트 장인’다운 면모로 보는 이의 배꼽을 잡게 했다.
우여곡절 끝 가평에 도착한 최용수 가족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재미를 만끽했지만, 최용수는 계속해서 물에 빠지는 바람에 녹초가 되고 말았다. 이후 가족들과 힘겹게 텐트를 완성한 최용수가 고기를 굽기 위한 불붙이기에 나섰지만 실패하면서, 아이들이 김치에 밥을 먹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던 것. 최용수는 불굴의 의지로 번개탄을 피워 끝내 고기를 굽는데 성공, 가족들의 긍정적인 맛 평가를 얻었지만, 곧바로 텐트가 무너지는 돌발 사태에 실소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김빈우-전용진 부부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빈우는 앞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바디프로필의 액자를 받아들고 현재 체형과의 비교를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갔던 상태. 하지만 그 사이 첫째 딸이 김빈우의 바디프로필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 김빈우를 경악케 했고, 김빈우가 딸에게 그림을 그린 이유를 묻자, 딸은 “엄마의 배꼽이 보이는 게 창피해 옷을 그렸다”는 귀여운 대답으로 미소를 머금게 했다. 김빈우는 바디프로필 속 체형과 사뭇 달라진 현재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다시 20kg 모래 조끼를 매고 남편 전용진과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는 등 열정을 불태워 감탄을 안겼다.
이때 이하정과 이하정의 딸 유담이가 깜짝 방문했고, 김빈우는 이하정과 함께 비닐을 거실에 깔고 분수를 설치하는 홈터파크를 전격 개장했다. 하지만 천장까지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 탓에 거실은 아수라장이 됐고, 두 사람은 수건으로 수습한 뒤 미니 풀장으로 교체했다. 이후 남편 전용진이 집에 돌아온 순간, 어디선가 심상찮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이어 김빈우가 이미 오븐에서 검게 타버린 치킨을 보고 망연자실 서 있는 웃픈 엔딩이 펼쳐져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오종혁-박혜수 부부는 임시보호를 맡은 강아지 다복이와 새끼 강아지들을 돌보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다복이는 2주 전 기운이 축 빠졌던 것과 달리, 한층 건강하고 발랄해진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끌어냈던 터. 오종혁-박혜수 부부는 강아지들을 위한 사료와 분유 등을 준비해 정성스레 먹였고, 강아지들의 오줌으로 범벅이 된 바닥을 청소한 뒤 기진맥진해 소파에 드러누웠다.
이어 오종혁이 자신들이 키우는 강아지 까루와 루루가 강아지 유치원에서 돌아오자 두 팔 벌려 반갑게 맞이했고, 박혜수는 강아지 유치원 비용이 싸지 않다며 “한 마리당 4-50만원?”이라고 말해 오종혁을 놀라게 했다. 이후 무인 카페 사업을 계획 중인 박혜수가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오빠가 내 카드를 써야 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건네면서, 두 사람은 무인 카페 현장 조사에 나섰다. 두 사람은 담당자를 직접 만나 개업에 대한 사항들을 물으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피어오르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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