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 "김광현, 회복 속도 더뎌 IL행"

김재호 2021. 8. 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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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김광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투구할 때는 문제가 안됐는데 이후 회복이 더뎠다"며 김광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쉴트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타격 부담이 없는 아메리칸리그 경기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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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김광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쉴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투구할 때는 문제가 안됐는데 이후 회복이 더뎠다"며 김광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 7월 23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투구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같은 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서는 구속과 구위가 현저하게 하락한 모습을 보여줬다. 9일을 쉬고나온 8월 8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에서는 4이닝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김광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쉴트 감독은 "정확히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검사는 받았고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음은 확인했다"며 구조적 문제는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어 "회복이 제대로 안됐다. 5~6일마다 투구를 맡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금은 많은 투구 맡기기에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투구를 맡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난 시즌 시작과 마찬가지로 그를 불펜으로 내리는 방법도 있을 터. 쉴트는 이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열흘째가 가까워졌을 때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한 잭 플레어티가 김광현의 자리를 차지한다.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 복귀가 확정됐다. 쉴트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타격 부담이 없는 아메리칸리그 경기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더블A에서 재활 등판, 5 2/3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 기록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재활 등판을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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