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정리 됐다" 오랜 방황 끝 돌아온 17승 에이스, 무엇이 문제였나[SC핫플레이어]

정현석 2021. 8. 11.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배치의 이유를 물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의 준비가 늦어졌고, 로켓도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왔다. 최원준을 (도쿄에서) 돌아오자 마자 넣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영하는 브레이크 동안 운동을 잘했고, 페이스도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두산 이영하가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6.27/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후반기 첫 경기 선발 배치의 이유를 물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의 준비가 늦어졌고, 로켓도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왔다. 최원준을 (도쿄에서) 돌아오자 마자 넣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영하는 브레이크 동안 운동을 잘했고, 페이스도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딱히 넣을 투수도 없었다"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김 감독 특유의 농담 화법. 후반기 확 달라질 이영하(24)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나는 표현이었다.

지난 2019년 17승4패, 3.64의 평균자책점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 선언을 한 장신(1m92)의 우완 정통파.병역 문제까지 해결하며 승승장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호사다마였다.

이듬해인 2020년 5승1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4로 후퇴하더니 올 시즌 전반기에는 1승4패, 평균자책점 9.82로 바닥을 찍었다. 학창 시절 동료의 학교 폭력 주장 속에 정신적으로 어수선 했던 시간.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정상 궤도를 회복하고 있다. 올림픽 브레이크가 도움이 됐다.

"심적으로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가 된 거 같아요. 지금은 포수 미트만 보고 자신 있게 던지고 있어요. 제구니 변화구니 하는 건 둘째 문제죠. 머리 속이 복잡한 게 아닌 상태라는 게 중요해요. 앞으로 잘 되면 좋은거니까…" 이영하의 현 상태에 대한 김태형 감독의 설명.

후반기 첫 경기였던 1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영하의 선발 등판일은 다음날인 11일로 조정됐다.

그는 과연 4월14일 KT전 시즌 첫 승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시즌 두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6연패 중인 삼성전 승리도 2017년 9월16일 대구 경기 이후 4년 여가 흘렀다.

최근 3연패와 삼성전 6연패를 청산하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느냐를 가늠할 중요한 후반기 첫 출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50만원'짜리 금장 '골프풀세트' 76%할인 '50만원'대 판매!
이하늬, 하루아침에 재벌가 며느리 '신데렐라 됐다'..인생 역전 유민그룹 상속녀 ('원더우먼')
노현희 “주말 내내 폐지 줍는 할머니로 살아..겨울옷 입어 기절할 뻔”
'커밍아웃' 송인화, 2세 연하 여자친구 공개 “남녀 사랑과 같아...결혼할 것”
399억↑ 수익 전현무, ♥이혜성에 개인 카드 선물→결혼 임박?
“호텔, 오피스텔서..” 여배우, 의사 형부와 불륜→위자료 3천만원 지급
설거지 하면서 밟고만 있었는데, '몸매'가 살아나고 '라인'이 생겨...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