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운전자, 행인 치고 도주..잡고 보니 '만취 상태'

정다은 기자 2021. 8. 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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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0일)밤 경북 경주에서 20대 운전자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습니다.

시민들이 운전자를 붙잡았는데, 만취 상태였습니다.

운전자가 내려 상태를 살피는가 싶더니, 다시 차를 타고 달아납니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운전자 김 모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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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0일)밤 경북 경주에서 20대 운전자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습니다. 시민들이 운전자를 붙잡았는데, 만취 상태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정다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 10시 50분쯤 경북 경주시 시래동의 한 도로.

모퉁이를 돌던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골목길에 서 있던 행인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운전자가 내려 상태를 살피는가 싶더니, 다시 차를 타고 달아납니다.

근처에서 이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이태승/목격자 : 사람들이 도와달라고 잡아야 한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더라고요. 차 안 세우고 자꾸 그 사이로 비집고 도망가려고 하니까 계속 막았죠.]

경찰에 붙잡힌 20대 운전자 김 모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음주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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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0분쯤 전북 익산시 용제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54살 A 씨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는 물을 담아 나르면서 직접 불길을 잡으려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은 주택 거실과 안방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7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택 앞에 있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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