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3년 차 '선배' 켈리가 '후배' 보어에게 건넨 조언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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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KBO 리그 3년 차인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2)가 '후배' 저스틴 보어(33)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9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켈리는 3년 차인 자신이 한국 생활 '선배' 자격으로 보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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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홍지수 기자] 어느덧 KBO 리그 3년 차인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2)가 ‘후배’ 저스틴 보어(33)에 대해 언급했다.
켈리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팀의 4-0 승리에 이바지했고, 본인은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경기 후 켈리는 승리 소감을 말하면서 새로운 동료 보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보어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혹독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런 보어를 두고 켈리는 응원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잘 해낼 것이라고 믿었다.
켈리는 “보어는 메이저리그 경험과 일본 야구 경험이 있다. 야구를 할 줄 아는 타자다. 매 타석 홈런을 치는 생각을 하기보다 충분히 자신의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KBO 리그 ‘선배로’ 조언까지 건넸다.
지난 2019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켈리는 3년 차인 자신이 한국 생활 ‘선배’ 자격으로 보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고 있다.
켈리는 한국 생활 중 음식 추천도 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식당 출입이 쉽지 않지만 돈까스와 라면을 먹어야 한다고 추천해줬다.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보어에게도 좋은 것이다”라고 했다.
외국인 선수가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는데 음식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음식에 예민한 선수들은 적응에 애를 먹으며 제 기량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켈리는 이런 점은 보어를 걱정하지 않았다.
켈리는 “해외 생활 중 힘든 점이 음식인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보어는 이미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 적응 완료했다. 후반기에 큰 도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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