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의 '초깔아' 아파트 공약에.."제정신?" "신선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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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주택 폭탄공급 공약이라며 발표한 '학교 위 아파트'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전날 '주택공급폭탄 280만호'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공립학교 부지에 1~5층은 학교 시설, 6층 이상은 주거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학부모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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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주택 폭탄공급 공약이라며 발표한 ‘학교 위 아파트’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전날 ‘주택공급폭탄 280만호’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공립학교 부지에 1~5층은 학교 시설, 6층 이상은 주거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학부모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심지 내 국공립 학교 부지를 이용한 방식”이라며 “건폐율과 용적율 등을 높여서 재건축 등으로 잘 활용해서 1~5층은 학교로 쓰고, 6층 이상은 임대 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이같은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방식을 통해 서울에서만 20만호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온라인에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포털사이트 관련 기사에는 댓글이 수천개 달렸고 합성으로 만든 학교 위 아파트 상상도도 나왔다.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네티즌들은 "우와! 초깔아(초등학교를 깔고 있는 아파트) 아파트네", “제정신인가”, “학교에서 어떻게 사냐”, “기숙사도 아니고”, “주차장이 민식이법 한복판”, “아파트에서 성범죄자 나오면?”, “직장 위에도 집 짓고 시청, 구청, 동사무소 위에도 집 짓고 사람 살게 하면 되겠네요”, “아무 말이나 막하네”, “초품아가 아니고 아품초(아파트 품은 초등학교)인가” 같은 댓글이 쏟아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신선하다”, “참신하다”, “유쾌하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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