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열풍, 스크린으로..김연경 깜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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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와 '국가대표급' 배우의 만남.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톱스타 송강호 주연 영화에 깜짝 출연한다는 사실이 새삼 화제다.
영화 '1승'은 보잘것없는 어린이 배구교실을 운영하던 송강호가 해체 위기에 놓인 여자배구단의 감독이 되어 1승을 일구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이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펼친 선전으로 여자배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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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위기 구단이 펼치는 감동 얘기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톱스타 송강호 주연 영화에 깜짝 출연한다는 사실이 새삼 화제다.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배구를 소재로 제작 중인 ‘1승’이다. 8일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허벅지 핏줄이 터지는 아픔 속에서도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십과 열정으로 많은 팬의 환호를 받은 김연경을 비롯해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승’에도 시선이 쏠린다.
영화 ‘1승’은 보잘것없는 어린이 배구교실을 운영하던 송강호가 해체 위기에 놓인 여자배구단의 감독이 되어 1승을 일구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이다. ‘동주’의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는 배우다’ 등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과 장윤주와 이민지 등 선수들이 코트에 나선다. 극중 구단주인 박정민은 평소 여자배구의 팬이기도 하다.
김연경은 신인선수 역할로 출연한다. 그는 올해 초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부캐(부캐릭터)로 영화배우가 됐다”면서 “송강호 배우가 추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와 함께 포항시청과 대구시청 등 실제 배구선수들도 등장한다. 또 배우들에게는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배구 교습으로 힘을 보탰다. 송강호가 지난해 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같은 ‘출연 라인업’에 ‘1승’은 역동적인 경기 장면 등에 대한 기대감도 키운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펼친 선전으로 여자배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상파 방송 3사의 이번 올림픽 중계방송 최고 시청률 경기는 6일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으로, 총합 38.1%(이하 닐슨코리아)였다. 또 9일 김연경을 비롯해 오지영(33·GS칼텍스)·양효진(31·현대건설)·김희진(30·IBK기업은행)·박정아(28·한국도로공사) 등 대표팀 선수들이 귀국한 인천국제공항에는 감염병 방역수칙 위반이 우려될 만큼 수백여 팬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이런 열기 속에 여자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려 410만 관객의 지지를 얻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떠올리며 영화 ‘1승’이 ‘제2의 우생순’이 될 것인지 벌써 주목하는 시선까지 나온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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