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EU 슬롯 필요한 발렌시아, 이강인 팔고 싶다..그라나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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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새로운 브라질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판매하려 한다.
스페인 '아스'는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이미 마르코스 안드레를 원하고 있고 이강인이 열쇠다"고 보도했다.
비유럽 국적 슬롯을 차지하고 있는 이강인의 이적 여부가 새 선수 영입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이들 중 나갈 만한 선수는 이강인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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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발렌시아가 새로운 브라질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판매하려 한다.
스페인 '아스'는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이미 마르코스 안드레를 원하고 있고 이강인이 열쇠다"고 보도했다. 비유럽 국적 슬롯을 차지하고 있는 이강인의 이적 여부가 새 선수 영입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다. 이강인과의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발렌시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판매해 이적자금을 회수하려 할 수 있다. 이강인 측 역시 이적에 열린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레알 바야돌리드 공격수 마르코스 안드레를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적자금, 리그 선수단 규정 모두 발목을 잡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은 EU 국적이 아닌 선수를 최대 3명만 등록할 수 있다. 현재 발렌시아는 '논EU' 선수를 3명 보유 중이다. 막시 고메스, 오마르 알데레테, 이강인이다. 이들 중 누군가를 팔아야만 새로운 논EU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들 중 나갈 만한 선수는 이강인 한 명이다. 고메스는 팀의 간판 공격수, 알데레테는 이번 시즌 영입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그라나다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역시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축구계 전체가 재정난에 빠진 가운데 1,000만 유로(한화 약 135억 원) 수준으로 책정된 이강인의 몸값은 다소 비쌀 수도 있다.(자료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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