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단숨에 '팀 내 연봉킹' 등극..'MNM 라인' 주급 총액은 23억

오종헌 기자 2021. 8. 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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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게 됐다.

메시를 포함한 PSG의 핵심 공격 3인방이 수령하는 주급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다면 메시는 PSG에서 어느 정도의 주급을 수령할까.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령했던 주급 210만 파운드(약 33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단숨에 PSG 내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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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결국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게 됐다. 메시를 포함한 PSG의 핵심 공격 3인방이 수령하는 주급은 상상을 초월한다.

PSG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등번호 30번을 달고 경기장을 누빌 전망이다.

메시가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기나긴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메시는 팀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여름 심상치 않은 기류가 발생했다. 무관에 그친 메시가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최종 선택은 잔류였지만 재계약을 미루고 있었던 메시는 지난 6월 계약이 만료됐다. 그러나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인연을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을잡았고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경제적, 구조적인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곧바로 PSG가 영입에 착수했다. PSG는 예전부터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메시의 엄청난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유이한 팀으로 손꼽혔다. 맨시티는 최근 잭 그릴리쉬를 데려오는 등 메시 영입에 한 발 물러선 모양새였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 속에 PSG가 최종 승자가 됐다.

그렇다면 메시는 PSG에서 어느 정도의 주급을 수령할까. 영국 '더선'에 따르면 메시는 2년 동안 주급 65만 파운드(약 10억 3,700만 원)를 받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령했던 주급 210만 파운드(약 33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단숨에 PSG 내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당초 PSG의 주급 1위는 네이마르였다. 최근 재계약을 맺은 네이마르는 49만 파운드(약 7억 8,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킬리안 음바페가 31만 파운드(약 5억 원)로 뒤를 이었다. 음바페는 계약 연장을 할 경우 더 많은 주급을 수령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도 세 선수의 주급 총합은 145만 파운드(약 23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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