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뒤지던 주차앱 개발자, '이것' 덕분에 앉아서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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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공공데이터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공공기관의 데이터 개방 현황과 데이터를 활용 중인 기업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중앙 행정기관(외교부·법무부·인사혁신처·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 등), 지방자치단체(제주도), 공공기관(국토정보공사·수자원공사·자동차연구원 등) 소관의 공공데이터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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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쉽게 주변 주차장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보려고 창업했다. 그런데 당시엔 전국 주차장 데이터를 얻기 힘들었다. 이후 정부의 공공 데이터 개방사업 덕분에 쉽고 편하게 전국 주차장 데이터를 모아 사업에 활용할 수 있었다."(모두컴퍼니 강수남 대표)
강 대표는 "주차장 정보 수집을 부탁하자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줬다"며 "매년 업데이트된 주차장 데이터를 받는데, 완성도와 정확도가 매우 좋아졌다"고 소개했다.
중장년층 대상 헬스케어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디어라운드는 건강기능식품 등록번호와 제품명, 성분함량 정보를 공공데이터를 통해 확보했다. 조현주 디어라운드 대표는 "식약처가 인허가 담당 기관이다보니 국내 모든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갖고 있는 데다 데이터 신뢰도도 높다"며 "덕분에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공공 데이터 포털 활용 방법도 소개했다. 그는 "기초 통계와 파이썬 등으로 공공 데이터를 조금만 가공해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공공데이터 기반 혁신창업을 지원하는 '오픈스퀘어D'에서 데이터 활용법과 관련 컨설팅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와 NIA는 이달 24일과 다음달 7일 두 차례 설명회를 추가 진행한다. 중앙 행정기관(외교부·법무부·인사혁신처·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 등), 지방자치단체(제주도), 공공기관(국토정보공사·수자원공사·자동차연구원 등) 소관의 공공데이터가 소개된다. 설명회는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선용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공공데이터 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각 기관의 담당자가 데이터를 직접 소개하는 만큼 국민과 기업들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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