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아내와 김정은 절친 돼, 둘째 딸이 고모→이모라 불러" (랄라랜드)[어제TV]

유경상 2021. 8. 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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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배우 김정은과 친분으로 '랄라랜드' 1대 선생님이 됐다.

8월 10일 첫방송 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서는 1대 선생님으로 이승철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첫 번째 랄라랜드에 나와 주신 게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여기에는 물밑작업을 열심히 해준 김정은에게도 박수를 쳐줘야 한다"며 김정은이 이승철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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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배우 김정은과 친분으로 ‘랄라랜드’ 1대 선생님이 됐다.

8월 10일 첫방송 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서는 1대 선생님으로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는 각각 현재의 자신보다 조금 더 노래를 잘하고 싶다고 고백하며 첫등장 했다. 이어 등장한 1대 레전드 선생님은 이승철. 신동엽은 “첫 번째 랄라랜드에 나와 주신 게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여기에는 물밑작업을 열심히 해준 김정은에게도 박수를 쳐줘야 한다”며 김정은이 이승철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예전에는 둘째 딸이 고모라고 불렀는데 요즘에는 이모라고 부른다. 무슨 뜻이냐. 우리 와이프와 너무 친해진 거다. 집사람이 계속 옆구리를”이라고 김정은이 아내를 공략했다고 털어놨다. 김정은은 “15년 전에 레전드, 내 사랑 이승철이었지. 15년 동안 저기 있는 분은 원이 아버지, 제 친구 남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김정은과 인연은 김정은을 보고 깜짝 놀란 의리였다. 제가 너무 좋은 노래가 나와서 그냥 들어봐 하고 던졌다. 부탁하면 약간 그래서. 오빠 너무 좋아요. 뮤직비디오 한 번 할래? 너무 좋아요. 찍었는데 너무 잘 나왔다. 김정은 덕분에 뮤직비디오가 확 살았다”고 김정은과 뮤직비디오로 시작된 인연을 말했다.

이어 이승철은 “그런데 그거 딱 한 번 부탁했는데 김정은은 10번 부탁했다. 10개 들이댔다. 드라마 빼고 다 들이댔다”고 폭로했고, 김정은은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 이게 다 계획이 있는 거다 제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첫 번째 나와 주신 건 정말 애정을 갖고 나와 주신 거다”고 거듭 고마워 했고, 이승철은 “저는 첫방송이란 걸 해본 적이 없다. OST 불패신화 이런 이야기 많이 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 드라마 노래 주기 전에 드라마 간을 좀 본다. 1, 2, 3회를 쭉 본다. 되겠다 싶으면 불러준다. 거의 성공한다. ‘랄라랜드’도 라인업이 괜찮더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조세호는 “약간 걱정되는 게 주특기가 팩트폭행, 약간의 지적인데 오늘 이어지냐”고 걱정했고, 이승철은 “그것도 조금 뭐가 있어야지”라며 기대가 아예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가수를 할 만한 애들 지적을 하지”라며 폭소했고 김정은은 “방송하면서 이렇게 무시당하는 기분은 처음이다”고 탄식했다.

이후 이승철은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에게 자신의 테크닉이 모두 들어있는 ‘인연’을 감정, 호흡, 마이크 사용법까지 족집게 코칭 했다. 덕분에 모두 단시간 내 노래실력이 향상하며 70점 커트라인을 딱 맞춰 첫 번째 황금마이크를 획득했다. 1등 고은아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고, 이승철이 준비한 노른자상 경품인 기타는 조세호에게 돌아갔다. (사진=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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