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광주 상대로 전북 '화공날개' 안착 도전

우충원 2021. 8. 1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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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가 전북 현대의 '화공'에 정점을 찍는다.

전북현대와 광주FC는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에 열렸던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0승 6무 4패 승점 36점으로 3경기를 더 치른 울산현대(44점)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열린 대구와 경기서 승리를 거둔 전북은 승점 3점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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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송민규가 전북 현대의 '화공'에 정점을 찍는다. 

전북현대와 광주FC는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순연됐던 경기를 펼치는 것. 

지난 7일에 열렸던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0승 6무 4패 승점 36점으로 3경기를 더 치른 울산현대(44점)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광주는 5승 4무 13패 승점 19점으로 12위다. 

2주 자가격리를 마친 뒤 열린 대구와 경기서 승리를 거둔 전북은 승점 3점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체력적인 어려움과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이 경기장에 나타났지만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구스타보의 선제골도 빠른 공격을 펼치면서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기록했다. 또 후반 시작과 함께 21초만에 터진 추가골도 후방에서 빠른 패스 연결에 이어 구스타보-문선민이 골을 합작했다.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한 문선민에 이어 여름 이적시장서 새로 영입한 송민규가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한 가운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한 차례 훈련만 펼친 상황이었지만 치열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송민규의 합류로 전북은 화려한 날개를 얻었다. 22세 이하 선수 출전 규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전북은 송민규가 제 기량을 선보이면서 큰 기대를 갖게 됐다.

또 송민규는 22세 이하 선수가 아니더라도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전력에 직접적으로 큰 보탬이 된다. 볼 키핑과 컨트롤이 뛰어난 송민규가 측면에 자리하며 전북은 공격적인 축구를 이어갈 준비를 마무리 했다. 

광주는 젊은피에 기대를 건다. 유스 출신 허율과 엄지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장신인 허율과 스피드가 뛰어난 엄지성은 광주의 특별한 무기다. 특히 엄지성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섰다.

부상자가 늘어난 현재 팀 사정상 엄지성은 핵심 선수인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또 외국인 선수 헤이스가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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