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G, 메시 영입 공식 발표..2년 계약+등번호 30번

서재원 기자 2021. 8. 1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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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PSG)이 리오넬 메시 영입을 발표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메시 영입을 알리는 영상 마지막 부분을 공개했다.

메시의 계약기간(2023년까지)과 등번호 30번까지 공개된 오피셜이었다.

PSG는 메시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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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망
▲ ⓒ파리 생제르망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리오넬 메시 영입을 발표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메시 영입을 알리는 영상 마지막 부분을 공개했다. 메시의 계약기간(2023년까지)과 등번호 30번까지 공개된 오피셜이었다.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영입을 알렸다.

메시는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나설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그만큼 재계약을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바르셀로나와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이뤘지만, 스페인 라리가 연봉 상한선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에 실패했다.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의 차기 행선지는 PSG였다. PSG는 메시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클럽 중 하나였고, 이해 관계가 맞은 양 측의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메시는 3500만 유로(약 472억 원) 수준의 연봉과 2023년까지 계약에 합의했고,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메시는 10일 오후 파리에 도착했다. 공항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성대한 환영 속 파리 땅을 밟은 그는 곧바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임했다. 메디컬테스트 완료 후 남은 건 공식발표뿐이었다.

PSG는 메시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당초, 네이마르가 10번을 양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메시는 19번도 아닌, 30번을 택했다. 30번은 리그1에서 주로 골키퍼가 사용하는 번호지만, LFP(프랑스 프로축구연맹) 승인 끝에 메시의 번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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