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의 막장 규정..바르사, 메시 '10번' 영구 결번 못 한다

이인환 2021. 8. 11. 0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리가의 규정이 리오넬 메시의 영구 결번까지 막아설까.

영국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이상한 규정때문에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영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가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모은 것은 바르사의 등번호 10번.

더 선은 "만약 바르사가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결번으로 만들면 자연스럽게 2021-2022 시즌 스쿼드에서 한 자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라리가의 규정이 리오넬 메시의 영구 결번까지 막아설까.

영국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이상한 규정때문에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영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전날 열린 바르사 고별 기자회견서 PSG행에 대해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된 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현재로선 메시의 PSG행 가능성이 가장 큰 상황이다. 이미 현지 언론은 메시가 파리로 입국해 10일 PSG행을 공식 발표한다는 보도도 했다.

첼시의 하이재킹설도 돌았으나 메시의 PSG행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는 10일 내로 오피셜이 나올 것이 유력했다.

이별 기자 회견 이후 바르사가 최종 제안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발 늦었다. 결국 메시는 전날 비행그를 타고 파리로 이동해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상태.

메시가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모은 것은 바르사의 등번호 10번. 과거 30번, 19번을 사용한 이후 13년 동안 바르사 10번은 메시의 차지였다.

자연스럽게 10번의 영구 결번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라리가의 특이한 규정때문에 바르사가 등번호 10번을 결번시키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 선은 "스페인 축구협회(FA)의 규정에 따라 라리가는 1군 25인에 등번호 1번부터 25번의 숫자를 무조건 할당해야 한다. 예비 선수들이 26번부터 50번까지만 사용 가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라리가에서는 1,13,25번은 무조건 골키퍼가 사용하고 남은 번호 22개를 1군 필드 플레이어들이 나눠 가지고 있다.

더 선은 "만약 바르사가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결번으로 만들면 자연스럽게 2021-2022 시즌 스쿼드에서 한 자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