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VP, 한신 감독에게 어필할 기회 또 놓쳤다..4타수 무안타로 시범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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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31.한신)가 야노 한신 감독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기회를 또 놓쳤다.
일단 로하스에겐 1군 기회가 좀 더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2군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던 로하스가 9일 전격적으로 1군에 합류한 이유다.
로하스와 1군 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알칸타라는 이날 경기서 7개의 공 만으로 1이닝을 정리하며 불펜 투수로 전환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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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31.한신)가 야노 한신 감독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기회를 또 놓쳤다.
로하스는 10일 라쿠텐 생명 파크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액시비션 매치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군 경기에선 3경기서 5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선구안을 인정 받았지만 1군 경기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
경기 전 "감독님께도 확실히 내 존재를 알리겠다"고 벼르고 있었지만 무안타로 시범경기 최종전을 마쳤다.
일단 로하스에겐 1군 기회가 좀 더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동안 휴가를 떠났던 선수들의 귀국이 다소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신은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동안 외국인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다. 고국으로 돌아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일본에 오지 못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였다.
그런에 마무리 수아레즈와 선발 강켈의 입국이 늦어졌다. 자가 격리 기간을 더하면 팀 합류는 더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제 컨디션을 찾으려면 그 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로하스에게 기회가 온 이유다.
수아레즈와 강켈이 빠지면 한신 1군 외국인 엔트리엔 두 자리가 비게 된다. 불펜으로 전환된 알칸타라. 샌즈와 마르테만 1군에 남게 된다.
로하스에겐 그 빈 한 자리가 돌아갔다.
2군에서 경기에 나서고 있던 로하스가 9일 전격적으로 1군에 합류한 이유다. 당초 몇 경기 테스트를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아레즈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시간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한은 어디까지나 수아레즈와 강켈이 복귀하기 전까지다. 수아레즈는 한신의 부동의 마무리 투수다. 전반기에도 1승1패25세이브, 평균 자책점 1.53을 기록하며 한신의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강켈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선발 자원이다. 강켈은 오는 19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수아레즈와 강켈이 돌아오게 되면 누군가 반드시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현재로선 그 대상이 로하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로하스와 1군 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알칸타라는 이날 경기서 7개의 공 만으로 1이닝을 정리하며 불펜 투수로 전환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 후 온통 칭찬 일색이었다. 154km의 묵직한 패스트볼은 짧고 굵게 던지는데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
결국 로하스는 수아레즈과 강켈이 돌아오기 전에 그 전에 뭔가 보여줘야 한다. 시간이 많이 주어질 수는 없다. 수아레즈가 제 컨디션을 찾으면 언제든 2군으로 다시 내려갈 수 있다.
로하스에겐 시간이 얼마 없다. 10일 시범 경기같은 결과를 자꾸 내서는 생존 확률이 떨어진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놓치지 말고 잡아야 한다.
다행히 한신은 시범 경기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로하스가 정규 시즌서 불방망이를 휘드른다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모두가 침묵할 때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상황은 언제든 역전될 수 있다.
샌즈는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팀 훈련에 참가한 선수다. 마르테는 야노 감독이 뽑은 전반기 MVP다. 로하스에겐 둘 다 버거운 상대다. 그들, 혹은 알칸타라 보다 쓸모가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시간은 많지 않다.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며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번 찬스까지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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