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거피셜' 김민재, 데뷔전 상대가 '악동' 발로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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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페네르바체 데뷔전 상대는 마리오 발로텔리일 가능성이 높다.
페네르바체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가 이적 협상 중임을 발표한 베이징궈안의 수비수 김민재가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이사 중 1명인 셀라하틴 바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다. 이적 협상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뒤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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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데뷔전 상대는 마리오 발로텔리일 가능성이 높다.
페네르바체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가 이적 협상 중임을 발표한 베이징궈안의 수비수 김민재가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이사 중 1명인 셀라하틴 바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다. 이적 협상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뒤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직까지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지만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터키 리그가 유럽 빅리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경쟁력이 분명 있는 리그다. 김민재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개막전부터 나설 경우 재밌는 매치업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개막전 상대는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라는 팀이다. 데미르스포르는 지난 시즌 터키 2부리그에 속했지만 승격에 성공한 팀이지만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
제일 친근한 선수는 역시 발로텔리다. 발로텔리는 인터밀란에 등장했을 때부터 '악마의 재능' 혹은 '악동'이라고 불리면서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쉽게 얻을 수 없는 별명답게 선수 시절 내내 악동처럼 행동했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다툼을 벌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순간적으로 축구센스를 활용하거나 슈팅력으로 득점을 뽑아내는 감각은 탁월했다.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B에서 활약했었고, 이번에 데미르스포르 유니폼을 입었다. 발로텔리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베식타스와의 경기에도 출격하면서 예열을 마친 상황이다.
발로텔리의 선발이 유력한 가운데 개막전에서 두 선수가 맞붙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이 김민재를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있기에 곧바로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베이징궈안 시절 과거 유럽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들을 막아낸 경험도 있는 선수다.
데미르스포르에는 발로텔리 말고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이름을 날렸던 유네스 벨한다도 경계해야 되는 선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과거 토트넘과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벤자민 스탐불리와도 경합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가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갖게 될 것인지, 데뷔전을 치른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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