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오늘]한서희, 필로폰 음성 판정에 석방..소유진, 셋째 임신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다시 되짚어 봅니다.

▲ 한서희. 출처|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필로폰 모발검사 음성 판정에 석방 (2020년 8월 11일)

집행유예 중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입건돼 보호관찰소에 구금됐던 한서희가 모발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석방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한서희에 대한 검찰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이날 기각했다. 한서희는 보호관찰소에서 풀려났지만 집행유예 상태는 계속 유지됐다. 앞서 한서희는 2020년 7월 보호관찰소에서 불시에 시행한 소변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양성반응이 나와 20일간 구금됐다. 검찰은 법원에 한서희의 집행유예를 취소해 달라고 신청했고, 한서희는 소변검사 오류를 주장했다. 한서희가 집행유예 상태에 있었던 이유는 대마초 흡연 혐의 때문이다. 그는 2016년 한 해에만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0g을 구매한 후 7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2017년 9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그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처분을 받았다. 한서희는 집행유예 중 마약을 투여한 혐의에 대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외수 "김철민 폐암말기, 도움 절실" 후원 호소 (2019년 8월 11일)

소설가 이외수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김철민의 어려운 사정을 공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외수는 이날 SNS에 "김철민이 현재 폐암 말기 환자로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있다"면서 "그는 지금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간곡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한다. 적은 금액이라도 괜찮다. 십시일반, 그에게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란다"고 후원을 호소했다. 김철민은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고 김갑순의 동생으로, 형과 아버지를 모두 폐암으로 잃은 사연으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철민은 SNS를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린 이후 투병 상황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김철민이 말기 판정 한달 후인 9월부터 치료 목적으로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해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동물용 구충제는 효과가 없다는 의료인들의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결국 김철민은 2020년 9월 구충제 항암치료가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구충제 복용을 중단했다. 지난 4월에는 8차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알린 바 있다.

소유진, 셋째 임신 발표 (2017년 8월 11일)

소유진이 셋째 아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소유진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리고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이고. 생일축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며 말문을 연 뒤, "저도 든든한 남편과 사랑스런 용희, 귀여운 서현이 그리고 뱃속의 서현이 동생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겠습니다"라고 밝히면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했음을 알렸다. 소유진은 2013년 1월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식을 올렸고, 그 이듬해 4월 아들 용희 군을 얻었고, 또 1년 후 딸 서현 양을 얻었다. 셋째는 2018년 2월 태어났다. 평소 가족의 일상을 공유해온 소유진은 셋째 세은 양이 태어난 후에도 꾸준히 가족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 영화 '명량' 포스터. 제공|CJ엔터테인먼트

'명량' 누적관객 1100만 돌파…2014 박스오피스 1위 등극 (2014년 8월 11일)

영화 '명량'이 누적관객 1100만을 돌파하며 2014년 최고 흥행영화가 됐다.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명량'이 개봉 13일 만인 11일 오후 12시30분, 누적관객 수 1100만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이 기록은 한국 영화 역사상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으로 개봉 26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 보다 두 배 앞선 기록이자 '7번방의 선물'(38일) '아바타'(45일) '광해, 왕이 된 남자'(48일) '변호인'(46일)의 기록을 압도했다. 결국 '명량'은 누적관객 1761만 5437명을 기록, 그해 흥행 1위를 넘어 현재까지 역대 최고 흥행영화 1위를 지키고 있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명량'은 이순신 장군을 조명한 영화다. 역대 흥행 2위는 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으로, 누적관객 수는 1626만 56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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