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코딩 서툰 초등생도 여기선 게임 뚝딱 만들어 즐기죠"
'초·중등생 놀이터' 위즈랩엔
기발한 게임 20만개 가득
위즈스쿨서 코딩 1대1로 배워
초보도 이틀이면 SW 창작가능
"3D 개발역량 대폭 키워
메타버스 시장 앞서나갈 것"
"좀비 피해 병원서 탈출하거나
꾸벅꾸벅 조는 친구 깨우거나
게임속 세상은 언제나 즐거워"
기발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화면을 클릭해 도로를 만들고 나무를 심고 빌딩을 지으면서 도시를 만들거나, 아파트 한 동을 지어 입주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에게 '분양'한다. 개발자가 만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게임도 있다. 댓글에 '**주식 2개 살게요'라고 달면 운영자가 주식을 주고, 다른 이용자와 사고팔면 가격이 변동되는 구조다. 대출한도를 정해두고 주식 매매비용을 빌려주는 시스템도 있고, 정해진 시간 안에 삼성전자와 네이버 주식을 사고팔아 집을 넓히는 게임도 있다.
각각의 게임에는 이용자들의 실시간 후기가 달린다. 개발자는 댓글 반응을 보고 바로바로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일부 이용자가 욕설이나 악플을 달면 다른 이용자가 제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정화되는 문화도 생겼다. 커뮤니티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게임 개발과 코딩에 관심 많은 초중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그들만의 세상'이다.
위즈스쿨은 최근 2D에서 쌓은 개발 역량을 3D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세상'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양 대표는 "2D가 애니팡이나 쿠키런처럼 남는 시간에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면, 3D는 나라는 사람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그 세계 안에 들어가 새로운 세상을 창출하는 경험이다. 이는 리니지 같은 수준 높은 3D게임과도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위즈라이브와 위즈클래스를 위즈랩으로 통합해 창작 기반 플랫폼을 만들고 글로벌 표준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중국과 인도, 동남아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미국 진출을 꿈꾸고 있다.
양 대표는 "누구나 위즈랩에서 SW 창작을 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글로벌 소셜 플랫폼으로 키우고 싶다. 특히 메타버스 세상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가장 강력한 창작 도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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