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리포트] 카멜레온처럼..SNS 발빠른 변신
이상덕 2021. 8. 11. 04:06
트위터, 음성 커뮤니티 도입
텔레그램은 영상통화 선보여
텔레그램은 영상통화 선보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들이 무한 진화하고 있다. 트위터는 음성으로, 텔레그램은 영상회의로 영역을 뻗어가고 있다. 또 와츠앱은 스냅챗을 모방해 한번 읽거나 보면 사라지는 기능을 도입했다. SNS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대목이다.
7일(현지시간) 트위터는 트위터 스페이스에 공동 호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트위터 스페이스는 지난해 라이브 음성 커뮤니티 기능에 대해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올해 5월 외부에 공개했다. 음성 기반 SNS인 클럽하우스처럼 트위터도 음성 커뮤니티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특이 트위터는 이번에 공동 호스트 기능을 도입해 최대 2명이 함께 오디오 채팅방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발표자는 최대 10명까지 늘렸다.
이에 반해 러시아 대표 SNS인 텔레그램은 동시 1000명이 함께할 수 있는 영상통화를 선보였다. 올해 6월 내놓은 텔레그램 영상통화는 당초 동시 접속 인원이 30명에 그쳤지만 대규모 영상회의를 지원하고자 이번에 인원을 대폭 늘린 것이다. 텔레그램 영상 대화는 영상 메시지를 고화질로 녹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녹화 후에 영상 속도를 0.5~2배로 맞춰 시청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와츠앱은 사라지는 사진과 영상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보낸이가 설정한 뒤 사진을 보내면 받은 사람이 읽음과 동시에 지워지는 기능이다. 이러한 '폭파' 메시징 서비스는 밀레니얼Z 세대가 애용하는 스냅챗에 있었던 기능이다. 다만 스냅챗과 달리 화면을 캡처해도 별도 경고 메시지가 뜨지 않는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은 다시 신규 사용자를 받기 시작했다. 위챗은 보안 검사를 이유로 신규 유저를 중단한 바 있다. 아마존의 인터넷 방송인 트위치는 사용자당 지출에서 유튜브를 크게 앞질렀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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