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떠난 메시, 프랑스 파리 도착..PSG 이적 초읽기

이석무 2021. 8. 1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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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세계 축구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34)가 파리생제르맹(PSG) 입단을 눈앞에 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PSG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에 계약을 맺게 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구단과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하지만 메시가 계약을 위해 파리에 도착하면서 PSG 이적은 기정사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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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파리입니다’라는 흰색 셔츠를 입은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뒤 공항에 몰린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세계 축구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34)가 파리생제르맹(PSG) 입단을 눈앞에 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PSG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에 계약을 맺게 된다고 보도했다.

자유계약 신분인 메시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세후 금액과 보너스 포함해 2500만파운드(약 399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 8일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PSG와 계약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여기는 파리입니다’라고 적힌 흰색 셔츠를 입은 메시는 그를 보기 위해 공항을 찾은 수백명의 팬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PSG 구단도 공식 SNS를 통해 메시의 도착을 알리는 동영상과 함께 기자회견 일정을 공개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메시는 13살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해 21년 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구단과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스스로 연봉 절반 삭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새롭게 도입한 ‘샐러리캡’ 제도와 스페인 노동 관련 법령에 발목을 잡혔다.

스페인 매체들은 10일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더 나은 조건으로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보도하며 메시의 ‘유턴’ 가능성을 제기됐다. 하지만 메시가 계약을 위해 파리에 도착하면서 PSG 이적은 기정사실이 됐다.

영국 BBC는 “계약이 빨리 성사되면 메시가 오는 15일 오전 4시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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