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격수 앙토니 마샬 매각할 형편 못된다

박병헌 2021. 8. 11.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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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기간 동안 공격수 앙토니 마샬(26)을 매각하지 않는다.

마샬은 그동안 맨유에 방출을 요구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지난 시즌 우승팀 인터밀란과 끊임없이 접촉을 해 왔으나, 솔샤르 감독은 22021~22시즌 계획에 마샬이 주요선수로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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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앙토니 마샬.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기간 동안 공격수 앙토니 마샬(26)을 매각하지 않는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마샬을 매각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 EPL 무대에서 뛸 것”이라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샬은 그동안 맨유에 방출을 요구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지난 시즌 우승팀 인터밀란과 끊임없이 접촉을 해 왔으나, 솔샤르 감독은 22021~22시즌 계획에 마샬이 주요선수로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마샬은 지난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으며 맨유가 EPL 2위와 유로파리그(EUL)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8일 4-0으로 승리한 에버턴과의 프리시즌 평가전은 마샬이 지난 3월 프랑스 대표팀에 차출돼 훈련하던 중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출전한 첫 번째 경기였다.

맨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제이든 산초를 7300만 파운드(한화 약 1160억원)에 영입해 공격 옵션을 강화했다. 그러나 또다른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가 어깨 수술로 최장 12주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고, 임대 갔다가 웨스트햄에서 돌아온 제시 링가드도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여 당분간 결장하게 됨에 따라 솔샤르 감독은 마샬을 떠나 보낼 수 없는 상황이다.

마샬은 2015년 7월 프랑스리그 모나코에서 영입된 뒤 맨유에서 258경기에 출전해 78골을 기록했으며, 2024년까지 계약을 남겨 놓고 있다. 게다가 1년 더 뛸 수 있는 선택권이 달려 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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