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명세빈 "신승훈 따라다니다 뮤비 주인공 캐스팅"[★밤TView]

[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배우 명세빈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신승훈을 따라다니다 데뷔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명세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명세빈은 "백화점에서 신승훈을 봤다. 사인 해달라고 하는데 웃으며 잘해주더라. 연예인은 뭘 사나 싶어서 따라다니다가 백화점을 나왔다. 그런데 비가 오는 거다 신승훈을 한 번 더 보라는 계시라고 생각해서 다시 들어갔다. 신승훈을 찾다가 신승훈 매니저를 봤다. 근데 매니저가 오는 거다. 와서 '뮤직비디오 출연할래요?'라고 하길래 바로 한다고 했다"며 데뷔 계기를 밝혔다.

이어 "당시에 '내 방식대로의 사랑'이라는 맘보 리듬의 댄스곡이었다. 춤을 춰야 하는데 내가 춤을 못 췄다. 어떻게든 찍고 연예계에 입문했다"며 "얼마 전에 신승훈이 '불후의 명곡'에 나와서 '명세빈한테 속았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세빈은 동안 비법을 밝히기도 했다. 명세빈은 "남들 하는 거 다 한다. 피부과 시술도 한다. 집에서는 오이 마사지를 한다. 샤워도 찬물에 하려고 한다. 마지막에는 찬물로 한다"며 "히터도 잘 안 튼다. 추우면 잠시 내쪽으로 했다가 끈다. 피부가 건조해지니까"라고 말했다.

최강 동안 명세빈이지만 눈물 연기를 할 때는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고 했다. 명세빈은 "어릴 때는 눈 밑에 짱짱해서 눈물이 고인다. 고였다가 예쁘게 똑 떨어진다. 이제는 줄줄 샌다. 한 줄이 아니라 두 줄로도 흐르고"라고 설명했다.

명세빈은 배역 때문에 삭발했다가 이별의 아픔을 겪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명세빈은 배역 때문에 삭발을 했던 당시를 말하며 "썸타던 친구가 있었다. 삭발 얘기를 했는데 충격이었나보다. 두건을 쓰고 나갔는데 못만났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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