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떠났다' 바르셀로나, 홈구장에서 메시 흔적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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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34)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메시는 이미 지난 8일 바르셀로나와 결별이 확정돼 공식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메시는 "작년에는 떠나고 싶었는데 남았다. 지금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싫지만 떠나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다음날인 9일 바르셀로나는 홈구장 캄프노우에 그려진 메시의 사진을 철거하며 '메시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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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바르셀로나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34)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10일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와 2+1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제 메시는 PSG선수가 됐다”고 속보로 전했다.
메시는 이미 지난 8일 바르셀로나와 결별이 확정돼 공식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메시는 “작년에는 떠나고 싶었는데 남았다. 지금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싫지만 떠나야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다음날인 9일 바르셀로나는 홈구장 캄프노우에 그려진 메시의 사진을 철거하며 ‘메시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16년 넘게 ‘메시=바르셀로나’로 생각했던 팬들은 구단의 정책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보통 선수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면 예전 소속팀 유니폼은 헐값에 세일을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메시의 바르셀로나 유니폼은 반대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메시의 이적을 계기로 팬들이 마지막으로 메시 유니폼을 수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현재 메시의 유니폼은 웃돈을 줘도 구할 수 없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여전히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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