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윌리엄스 감독이 밝힌 임기영의 81구 교체 이유

고유라 기자 2021. 8. 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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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마운드 안정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박찬호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4-1로 한화를 꺾었다.

KIA 선발 임기영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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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윌리엄스 KIA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마운드 안정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박찬호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4-1로 한화를 꺾었다.

지난달 6전 전승, 6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던 KIA는 이날 승리를 더해 시즌 최장 연승을 7경기로 늘렸다. KIA는 이날 NC를 이긴 8위 롯데를 승률 2리차로 바짝 뒤쫓았다.

KIA 선발 임기영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가 81개에 불과했지만 KIA는 6회 미련 없이 임기영을 홍상삼으로 교체했고 6회 무사 1,3루 위기를 막은 홍상삼은 구원승을 올렸다. KIA는 홍상삼, 박진태, 장현식, 정해영 불펜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나눠 지켰다.

타석에서는 박찬호가 결승 적시타 포함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가 2안타 1득점 1볼넷, 최원준도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호투 했다. 이번 주 두 차례 등판 예정이라 무리시키지 않고 5이닝 피칭 후 교체했다"고 밝혔다. 임기영은 4일 휴식 후 15일 SSG전에 등판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어 "불펜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공격에서는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기회를 살려 차근 차근 점수를 뽑아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7연승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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