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하든, 조지, 큰일 났다?'..NBA 사무국, 슈터의 파울 유도 동작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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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네츠), 폴 조지(LA 클리퍼스) 등 '슈퍼 슛쟁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득점 기계'이기도 하지만, 이상한 슛 동작에 의한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이들은 경기 중 이상한 슛 동작으로 수비수와의 접촉을 통해 파울을 유도하는 '귀재'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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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네츠), 폴 조지(LA 클리퍼스) 등 '슈퍼 슛쟁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득점 기계’이기도 하지만, 이상한 슛 동작에 의한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런데, 올 시즌부터 더 이상 이 같은 동작이 통하지 않게 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최근 30개 구단에 공격자가 슛을 할 때 이상한 동작으로 파울을 유도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보냈다.
그러면서, 2021~2022시즌부터는 농구 이외의 동작을 할 경우 파울이 선언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NBA 사무국에 따르면, 슈터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수비수에게 기대거나 뛰어들어 슛을 할 경우 더 이상 파울이 선언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이런 동작에 속아 수비수의 신체가 슈터의 몸에 접촉할 경우 파울이 선언됐다.
또, 공격자가 갑자기 수비수 옆으로 가거나, 단순히 수비수 앞에 멈춰서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슈터가 수비수와의 접촉을 유도하기 위해 부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다리를 바깥쪽으로 또는 옆으로 걷어차는 행동을 해봤자 파울이 선언되지 않는다.
공격수가 슛을 하지 않는 팔을 사용하여 수비를 방해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NBA 사무국이 이 같은 규칙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은, 최근 공격자들이 수비수와의 접촉을 유도해 파울을 얻어내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점점 능숙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NBA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서머리그에 이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선수들이 바로 커리, 하든, 조지라는 것이다.
미국 매체들은 이들은 경기 중 이상한 슛 동작으로 수비수와의 접촉을 통해 파울을 유도하는 ‘귀재’들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이런 동작으로 파울을 유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이들의 득점력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의 득점 분포를 보면, 자유투가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특히, 커리의 자유투 성공률은 90%에 달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이 워낙 영리하기 때문에, 또 다른 방법으로 심판들의 눈을 속여 파울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NBA 사무국의 의도가 성공할지 주목된다.[오클라호마시티(미국 오클라호마주)=장성훈 특파원]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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