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에 모더나·AZ 백신 850만 회분 보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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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웃 멕시코에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전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드로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전에도 멕시코에 AZ와 얀센 백신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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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미국이 이웃 멕시코에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전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드로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보낼 백신은 모더나 350만 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500만 회분으로, 몇 주 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에브라르드 장관은 전했다.
장관은 미국 정부에 감사를 표시하며 "두 나라의 관계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전에도 멕시코에 AZ와 얀센 백신을 제공한 바 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미국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백신을 멕시코와 나누는 것이라며, 미 정부가 멕시코와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선 지금까지 인구의 40%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전체 성인 중엔 56% 이상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았지만, 최근 델타 변이 확산 속에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을 웃도는 3차 유행을 겪고 있다.
한편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통화해서 백신 문제 외에 불법 이민과 중미 경제 개발, 육로 국경 개방 문제 등을 논의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이날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하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후안 곤살레스 국가안보회의(NSC) 서반구 선임국장과 만나 국경 개방 문제 등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멕시코 사이 육로 국경은 지난해 3월 21일부터 닫혀 있는 상태로, 멕시코는 최근 국경 지역의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며 미국 측에 국경 개방을 요구해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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