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x김용림x김수미, '돌싱포맨'과 가상 상견례..이혼·빚 돌직구(종합)

박하나 기자 2021. 8. 1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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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가 출격했다.

1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가 출연해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과의 가상 상견례로 돌직구를 날렸다.

먼저 예비 장모 김영옥과 예비 사위 이상민의 상견례 상황극이 시작됐다.

김영옥은 이상민에게 이혼 전력과 빚을 언급하며 "뭐가 더 미안한가?"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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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돌싱포맨' 10일 방송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가 출격했다.

1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가 출연해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과의 가상 상견례로 돌직구를 날렸다.

먼저 예비 장모 김영옥과 예비 사위 이상민의 상견례 상황극이 시작됐다. 김영옥은 이상민에게 이혼 전력과 빚을 언급하며 "뭐가 더 미안한가?"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빚이 더 미안하다는 이상민에게 "만날 때마다 밥을 안 산다며? 거지 근성이 있나?"라고 몰아붙이기도.

더불어 김영옥은 "빚이 얼마나 남았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잘 갚아왔고, 잘 갚을 거다. 아내가 필요한 만큼의 돈은 제가 주고, 나머지를 갚아갈 수 있다"고 진지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영옥은 이상민이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림, 김준호의 상황극이 펼쳐졌다. 김용림은 "감히 우리 딸을 만나다니"라고 운을 떼며 김준호가 12살 연상을 만난다는 콘셉트를 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재혼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기도.

두 사람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유쾌한 상황을 연출해 폭소를 유발했고, 이에 김용림은 김준호에게 "평소에 개그를 이렇게 해야 해. 쓸데없는 사업은 한다고 개수작을 떨어!"라고 충고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어 김영옥이 예비 사위로 자리한 임원희의 '술톤' 얼굴에 "병이 있나?"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애완돌, 무기력한 모습 등을 지적하며 임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위기를 맞은 임원희는 취향 저격 개그와 댄스로 점수를 따며 웃음을 샀다.

김수미는 예비 사위 탁재훈을 향해 "어제 콜라텍 갔지?"라고 운을 떼며 춤을 춰달라고 부탁해 독특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탁재훈은 능글맞게 춤을 추며 김수미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러자 김영옥이 탁재훈의 예비 장모로 나서 "적어도 우리 딸을 케어하려면 세 프로그램 정도는 해야 한다"며 밥벌이를 걱정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미운 우리 새끼'의 스핀오프로, 파란만장 연애 이야기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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