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표지 모델 된 툰베리, 환경 악영향 패션업 신랄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패션잡지 '보그'의 스칸디나비아판 표지모델(사진)로 등장했다.
툰베리는 패션잡지 인터뷰와 트위터에서 패션업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게는 패션이 자신을 표현하고 정체성을 드러내는 도구일 수 있다"며 "그러나 만약 패스트 패션 업계 의류를 산다면 계속해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도록 기여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툰베리는 표지에서 버려진 코트를 재활용해서 만든 트렌치코트를 입고 말을 쓰다듬는 포즈를 취했다. 그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마지막으로 물건을 구입한 것은 3년 전으로 중고품이었다”며 “여러 가지 물건은 아는 사람에게서 빌려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게는 패션이 자신을 표현하고 정체성을 드러내는 도구일 수 있다”며 “그러나 만약 패스트 패션 업계 의류를 산다면 계속해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도록 기여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패션산업이 ‘지속가능한’, ‘윤리적인’, ‘녹색’, ‘기후 중립’, ‘공정’ 같은 단어를 쓰기 시작하면서 마치 책임을 다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건 거의 순전히 ‘그린 워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날의 세계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하게 대량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