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남편,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 대표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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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를 대표로 보낸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오는 24일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에 미국의 '세컨드 잰틀맨'(Second Gentleman·여성 부통령의 남성 배우자) 엠호프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폐막 이후 스가 총리와 전화 회담을 하면서 일본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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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이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를 대표로 보낸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오는 24일 도쿄 패럴림픽 개막식에 미국의 '세컨드 잰틀맨'(Second Gentleman·여성 부통령의 남성 배우자) 엠호프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다.
레이먼드 그린 주일 미국 임시 대리대사도 미국 대표단 일원으로 자리한다.
도쿄 패럴림픽은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약 4400명의 선수가 539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겨룬다.
미국은 지난달 23일~이달 8일 사이 열린 도쿄올림픽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를 파견했다.
바이든 여사는 일본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의 영접을 받고 스가 요시히데 총리 부부와 만찬하는 등 국빈급 대우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폐막 이후 스가 총리와 전화 회담을 하면서 일본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은 코로나19 대확산을 겪었다. 일본은 전달 29일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올림픽 막바지엔 역대 최다치인 1만5000명도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과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도쿄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400여 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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