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런 두방 앞세워 후반기 승리로 시작..선두 kt에 1경기 차 [종합]

안준철 2021. 8. 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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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 kt위즈에 1경기 차로 좁혔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위 LG(44승 32패)는 전반기에 이어 3연승을 달리며 1위 kt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유강남은 0-0으로 맞선 4회말 오지환의 볼넷, 이재원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SSG 선발 윌머 폰트에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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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 kt위즈에 1경기 차로 좁혔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위 LG(44승 32패)는 전반기에 이어 3연승을 달리며 1위 kt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4위 SSG(42승2무37패)는 3.5경기 차로 밀어냈다.

1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4회말 1사 1,2루에서 LG 유강남이 3점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7이닝을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방마님 유강남이 빛났다. 유강남은 0-0으로 맞선 4회말 오지환의 볼넷, 이재원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SSG 선발 윌머 폰트에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이날 결승타이자, 유강남의 시즌 6호 홈런.

LG는 추가점도 홈런으로 냈다. 3-0으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보경이 SSG 구원 김상수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문보경의 시즌 8호 홈런.

롯데 자이언츠는 창원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5-2로 꺾었다. 이로써 전반기 막판 기록한 2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33승(1무44패)째를 거뒀고, 순위는 8위를 지켰다.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7이닝을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NC(37승2무36패)는 6위로 떨어졌다.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등 주축 선수 4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술자리를 가져 출전정지 징계를 당한 NC는 수비 실책 2개가 나오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 이어졌다.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4-1로 제압했다.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감한 9위 KIA(32승43패)는 후반기 첫 경기 승리로 7연승을 질주했다.

최하위 한화(29승51패)는 후반기도 패배로 시작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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