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광주] 찬스마다 타점 올린 9번타자 "휴식기 동안 체력 쌓아"

고유라 기자 2021. 8. 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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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찬스마다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박찬호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9번타자의 3타점 활약은 KIA에 승리를 가져왔다.

KIA는 지난달을 6전 전승으로 마친 데 이어 후반기 첫 경기도 승리하면서 순위 싸움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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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내야수 박찬호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찬스마다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박찬호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KIA는 전반기에 이어 7연승을 질주하며 8위 롯데를 승률 2리차로 뒤쫓았다.

이날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찬호는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카펜터를 상대로 5구째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1로 맞선 6회에는 2사 2,3루에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날리기도 했다.

9번타자의 3타점 활약은 KIA에 승리를 가져왔다. KIA는 지난달을 6전 전승으로 마친 데 이어 후반기 첫 경기도 승리하면서 순위 싸움을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경기 후 박찬호는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좋았다. 오랜만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해서 더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6회 적시타 상황에 대해서는 "(김범수가) 직구가 좋은 투수라서 직구 하나만 노리고 들어갔다. 히팅포인트를 앞에 두려고 했는데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이어 "풀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이 항상 문제였기에 올림픽 브레이크 동안 체력적 부분에 가장 크게 신경 썼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특히 열심히 했다. 비록 첫 경기이지만 느낌이 좋다. 체력 훈련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매일 이기고 싶다. 루틴을 잘 지키면서 페이스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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