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오지호 "♥은보아와 첫 만남, 친절한 송종호 때문에 불안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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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가 잘생긴 송종호 때문에 불안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F4 특집 '꽃보다 우정'으로 배우 오지호, 한정수, 송종호가 출연했다.
'오지호와 송종호의 첫 인상'에 대해 한정수는 "오지호는 되게 잘생긴 애가 있다고 들었는데, 실물을 보고 실망했다. 그때까지는 내가 제일 잘생겼었다고 생각했었다"면서 반대로 "종호는 꽃미남이다. 아예 계열이 다르다. 우리는 남자답게 생긴 편"이라고 말해 오지호를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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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지호가 잘생긴 송종호 때문에 불안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F4 특집 ‘꽃보다 우정’으로 배우 오지호, 한정수, 송종호가 출연했다.
이날 오지호, 한정수, 송종호는 티격태격 찐친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 중 오지호는 '돈을 가장 많이 낸다'는 이유로 F4 중 실세로 꼽혔고, 한정수는 "너희는 나이트 가서 친해졌다"고 폭로해 넉다운 시켰다.
하지만 한정수는 이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2006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전까지는 이들과 그렇게 친한 관계는 아니었는데, 장례식에 와준걸 보고 '이 친구들은 내가 죽을 때까지 친해져야겠다. 갚아야겠다'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오지호와 송종호의 첫 인상'에 대해 한정수는 "오지호는 되게 잘생긴 애가 있다고 들었는데, 실물을 보고 실망했다. 그때까지는 내가 제일 잘생겼었다고 생각했었다"면서 반대로 "종호는 꽃미남이다. 아예 계열이 다르다. 우리는 남자답게 생긴 편"이라고 말해 오지호를 분노케 했다.
송종호를 처음 만났을 때 '저렇게 잘생긴 애가 있다고?' 놀랐다는 오지호는 아내 은보아와 함께 셋이 함께한 첫 만남에서 불안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는데 고민하다가 집에 갔다. 나중에 들어보니 종호가 아내를 집에 데려다 줬더라"면서 "얘는 아무 이유 없이 친절한 애다. 아내에게 일주일 후에 연락을 했는데 그런 얘기를 들어서 불안했다. 하지만 결국 저랑 결혼했으니까"라며 승리자의 미소를 지었다.
이에 "축하한다"고 무감각하게 말한 송종호는 "친한 동생의 친구여서 밥과 술 한잔 마셨으니 가는 길에 데려다 준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한정수는 "종호가 옆에 있는데 그냥 간건 위험한 거"라며 "종호는 여자가 좋아하는걸 다 갖췄다. 제가 4천명을 만났다면 종호는 4만명"이라고 말했다.
유일한 기혼자는 오지호는 항상 두 사람에게 결혼을 권장한고. 송종호는 "왜 결혼안해서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없냐는 듯한 얘기를 했었다"고 전했고, 한정수 또한 "저한테도 결혼을 하라고 한다"고 밝혔다.
친구들의 가족 전체 모임을 꿈꾼다는 오지호는 "자녀가 있다는 건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느낌"이라면서 "30대 중반 때 '우리 빨리 결혼해서 애들도 빨리 낳자'는 얘기를 한 적 있다. 다 같이 가족 동반 여행을 가서 아내들끼리 요리하고, 애들은 놀고, 우리들은 테이블에서 맥주 한 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한정수와 송종호는 합심해 "요즘은 남자가 요리하고 다 해야한다. 큰일난다. 여자분들이 앉아서 맥주마시고 남자가 다 해야한다"고 오지호를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청춘을 얘기하려고 했던 뿐"이라며 진땀을 흘렸다.
오지호는 자녀들이 제일 예쁠 때로 말 할 때를 꼽으며 "첫째가 밥을 잘 안 먹는데 아빠 말은 무서워한다. 밥을 안 먹어서 으름장을 놓으면 '아빠 소리 지르지마' 하는데 놀라우면서도 귀엽다"고 설명했다. 딸 서흔이는 잘생긴 삼촌 송종호를 너무 좋아해 옆에도 못 간다고. 이에 한정수는 "주왕이는 날 좋아한다"고 애정에 욕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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