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천만다행..'발목 꺾인' 로버트슨 장기 결장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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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 악령에 떨었다.
리버풀의 핵심 전력인 앤드류 로버트슨이 부상을 당해 교체됐기 때문이다.
로버트슨은 전반 42분 알레한드로 베렌게르의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완전히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수비진이 부상으로 휘청거리는 와중에도 로버트슨은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팀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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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이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 악령에 떨었다.
리버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프리시즌 경기라고 해도, 리버풀 팬들은 경기 내내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 리버풀의 핵심 전력인 앤드류 로버트슨이 부상을 당해 교체됐기 때문이다. 로버트슨은 전반 42분 알레한드로 베렌게르의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완전히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로버트슨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투입됐다. 다행히도 로버트슨은 의료진의 처치를 받은 뒤 걸어서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다. 로버트슨이 뛸 수 없게 된다는 건 리버풀 입장에서는 치명타다. 로버트슨은 버질 반 다이크처럼 팀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로버트슨은 단순히 수비수로서의 역량만 뛰어난 게 아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풀백의 전진을 강하게 요구하는데, 로버트슨은 감독의 지시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3시즌 동안 로버트슨이 기록한 도움만 30개에 달할 정도. 지난 시즌 수비진이 부상으로 휘청거리는 와중에도 로버트슨은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팀을 지켰다.
로버트슨이 발목에 깁스를 한 채로 나타나면서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골절이 아닌 인대 손상으로 밝혀졌다. 로버트슨은 개인 SNS를 통해 "팬들의 친절한 메시지와 성원에 감사한다. 약간의 인대 손상이 있다.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 조만간 돌아와 다시 팀을 돕겠다"고 전했다.
로버트슨이 부상이 크지 않다는 소식에 리버풀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를 시작으로 수많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해 정상적인 시즌 운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분간 로버트슨의 빈자리는 지난 시즌 영입된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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