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승' 홍원기 감독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뛰었다" [MK톡톡]

안준철 2021. 8.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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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뛰었다."

음주로 인한 사고를 친 선수들 때문에 고개를 숙였던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표정이 풀렸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시즌 42승 39패를 기록한 키움은 NC 다이노스(37승2무36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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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뛰었다.”

음주로 인한 사고를 친 선수들 때문에 고개를 숙였던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표정이 풀렸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시즌 42승 39패를 기록한 키움은 NC 다이노스(37승2무36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키움 홍원기 감독.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5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지난 2019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데뷔한 요키시는 이날 10승을 쌓으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까지 달성했다.

카움은 요키시에 이어 김재웅, 김성민, 김태훈이 차례로 등판해 각각 1이닝씩 막으며 실점없이 kt의 타선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홍원기 “요키시의 3년 연속 10승 달성 축하한다.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6이닝 깔끔하게 막아줬다”며 “김재웅 김성민 김태훈이 맡겨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석에서는 송성문의 추가 타점이 나와 주도권을 가져올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더그아웃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했고, 그라운드에서는 열정적으로 뛰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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