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나오지 말라던 IOC 위원장..'도쿄 관광' 딱 걸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 기간 중 호화로운 생활을 해서 논란을 빚었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최근 도쿄 시내를 관광한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IO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쿄 올림픽 기간 중 선수를 포함한 대회 관계자, 취재진이 숙소를 떠나 관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기간 중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기간 중 호화로운 생활을 해서 논란을 빚었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최근 도쿄 시내를 관광한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IO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쿄 올림픽 기간 중 선수를 포함한 대회 관계자, 취재진이 숙소를 떠나 관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올림픽 기간 중 해당 규칙을 어겼던 선수들은 귀국길에 올랐다. 10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이 올림픽 폐막 후 다음날인 9일 도쿄 번화가인 긴자 거리를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보안 요원들을 동행한 바흐 위원장은 지나가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일부 시민들과는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는 게 일본 매체의 전언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의 누리꾼들은 "바흐 위원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경호원을 대동하고 길거리에 나서게 된 배경을 일본 정부는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방역 당국이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도쿄 시민들도 외출 자제를 하는 상황에서 관광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기간 중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일본 잡지 주간 현대는 바흐 위원장이 도쿄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했다. 해당 호텔 스위트룸의 하루 숙박비는 250만 엔(한화 26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바흐 위원장이 스위트룸에서 사용할 가구를 직접 가져오고 요리사도 외국에서 초빙했다는 게 주간 현대의 전언이다.
IOC 규정에 따르면 1박 숙박비는 최대 4만4000엔(44만 원)이며 남은 금액은 고스란히 일본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 이에 주간 현대는 "IOC에 대한 호화로운 접대비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넷마블, 카뱅 주식 600만주 매각…4000억 벌었다 [마켓인사이트]
- '8만전자' 못 벗어나는 이유…이제는 이재용이 답할 시간
- '수백억 횡령·배임' 이중근 부영 회장도 가석방 …사유는 미공개
- 23억 로또 당첨의 비극…아내·딸 살해하고 극단 선택한 男 [글로벌+]
- "3분 만에 '맞춤형 화장품' 완성"…연 매출 15억 대박났다
- '450억 부동산 재벌' 하정우, '경제적 손실'이라는 옹색한 읍소 [TEN 이슈]
- 60세 정보석, 빵집 오픈 근황…"대박났다" ('라스')
- 선미, 섹시한 글래머 몸매 '각선미가 포인트' [TENTOK]
- "당신은 귀해요"…AKMU, "못생긴 아줌마"란 악플러에 의외 반전 답변
- 구혜선 측 "'허언증' 비난한 블로거 기소유예…선처 없다"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