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승' 류지현 감독 "유강남 3점홈런이 결정적"

이정철 기자 2021. 8.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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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유강남이 브레이크 기간동안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내 연습장에서 개인 훈련을 굉장히 많이했는데 그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온 3점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문보경이 승리의 쐐기를 박는 추가 홈런을 날렸다"고 홈런을 기록한 유강남과 문보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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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한 LG는 44승32패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패배한 단독 선두 kt wiz와의 격차를 1게임 차로 좁혔다.

LG는 경기 초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로 KT와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유강남이었다. 4회말 1사 1,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LG는 7회말 2사 후 문보경의 솔로포를 통해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마운드에 송은범과 정우영을 투입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유강남이 브레이크 기간동안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내 연습장에서 개인 훈련을 굉장히 많이했는데 그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온 3점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문보경이 승리의 쐐기를 박는 추가 홈런을 날렸다"고 홈런을 기록한 유강남과 문보경을 칭찬했다.

이어 "선발투수 켈리는 후반기 첫 경기라 감각적으로 쉽지 않았을텐데 오늘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고 켈리의 투구에도 찬사를 보냈다.

한편 LG는 11일 KT전 선발투수로 앤드류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SSG는 좌완투수 오원석을 내세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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