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봄' 오현경, 서현진 짝으로 김동욱 인정 "참 좋은 사람"

이혜미 2021. 8. 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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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이 김동욱을 딸 서현진의 짝으로 인정했다.

10일 방송된 tvN '너는 나의 봄'에선 건강 이상으로 속 앓이 중인 영도(김동욱 분)에게 "아프지만 마"라고 격려하는 미란(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아가 "다정인 나보다 똑똑해서 다행이야. 넌 참 좋은 사람이잖아. 난 더럽게 예쁘기만 했지, 남자보는 눈은 없었거든. 옆에 있어주면 돼. 건강하게 오래. 아프지만 마"라 덧붙이는 것으로 영도를 다정(서현진 분)의 짝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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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오현경이 김동욱을 딸 서현진의 짝으로 인정했다.

10일 방송된 tvN ‘너는 나의 봄’에선 건강 이상으로 속 앓이 중인 영도(김동욱 분)에게 “아프지만 마”라고 격려하는 미란(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란은 영도에게 빵을 내주곤 “다정이가 오지 말랬다고 삐친 건 아니지? 누구든 자기가 불행 덩어리처럼 보이는 건 싫잖아”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영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재가 서두른 마음에”라고 답했고, 미란은 “후회도 정신병인가?”라고 거듭 물었다.

“후회한다고 말할 수 있으면 오히려 건강한 쪽에 가깝다고 보는데요?”란 영도의 말엔 “그치? 난 그럼 무지하게 건강한가보다. 난 후회해. 어떻게 안 해. 누군가를 확 좋아하는 게 이렇게 무서운 일인지 몰랐어. 그렇잖아. 사랑은 마음이 시키는 일이니 어쩌니 해서 결국엔 사단이 나는 거잖아”라고 자조했다.

나아가 “다정인 나보다 똑똑해서 다행이야. 넌 참 좋은 사람이잖아. 난 더럽게 예쁘기만 했지, 남자보는 눈은 없었거든. 옆에 있어주면 돼. 건강하게 오래. 아프지만 마”라 덧붙이는 것으로 영도를 다정(서현진 분)의 짝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 말에 영도는 웃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선 영도에게 건강 이상이 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 다정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너는 나의 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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