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홈런' 유강남 "휴식기 우리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한이정 2021. 8. 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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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유강남의 홈런으로 3-0 기선제압에 성공한 LG는 문보경의 쐐기포까지 더해져 SSG를 제압했다.

유강남은 "우리 팀이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잘 시작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홈런은 특별히 노리고 친 건 아니다. 전 타석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아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려고 했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인 만큼 미리 준비하고 친 게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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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유강남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8월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이긴 LG는 1위 kt wiz와 1경기차로 좁히며 선두 탈환을 노린다.

선발 등판한 케이시 켈리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7월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간만에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모습을 자랑했다. 패스트볼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무엇보다 유강남의 3점 홈런의 힘이 컸다. 4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SSG 선발 윌머 폰트의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홈런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6월2일 KT전 이후 69일 만에 기록한 아치. 시즌 6호포다. 유강남의 홈런으로 3-0 기선제압에 성공한 LG는 문보경의 쐐기포까지 더해져 SSG를 제압했다. 경기 도중 투구에 맞고, 상대 투수 공에 맞아 교체되긴 했지만 그의 활약 덕분에 팀이 승리했다.

류지현 LG 감독 역시 "휴식기 동안 실내 연습장에서 개인 훈련을 정말 많이 하더니 그 효과가 나온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

유강남은 "우리 팀이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잘 시작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홈런은 특별히 노리고 친 건 아니다. 전 타석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아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려고 했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인 만큼 미리 준비하고 친 게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막 후반기가 시작됐고 휴식기 동안 우리 팀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유강남/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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