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구단 4번째 3년 연속 10승 고지 밟은 요키시 "이렇게 오래 있을줄은.."[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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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에릭 요키시가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요키시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요키시는 KBO리그 역대 60번째, 구단 역대 4번째 3년 연속 10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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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10승을 수확했다. 올림픽 브레이크와 선수단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요키시는 한 달만에 경기에 나서게 됐다. 그는 “오랜만에 등판인데 승리해서 기분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승리로 2019년 KBO리그 데뷔 후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요키시는 KBO리그 역대 60번째, 구단 역대 4번째 3년 연속 10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구단 최초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밴 헤켄이다. KBO 기록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요키시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만 해도 KBO에서 3년동안 있을지 몰랐다. KBO 특성상 외인이 자주 바뀐다. 내가 운이 좋았다.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KBO에서 더 활동하고 싶다”며 오랜 시간 영웅군단에 머물고 싶다고 했다.
올해 5월까지만해도 요키시는 예전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그러나 조정단계를 거쳐 점차 구위를 회복했고, 시즌 절반이 남은 시점에서 10승 고지를 밟았다. 요키시는 “5월까지 구위가 안좋았다. 조정단계를 거쳐 개선하려 했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도록 기여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발진이 붕괴된 상황에서 요키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졌다. 한현희와 안우진이 원정 술자리 파문으로 퇴단했고, 제이크 브리검 역시 가족 문제로 미국에 가 있다. 요키시는 “특별히 중압감은 없다. 내 역할은 팀을 위해 좋은 투구를 하는 거다. 팀 승리로 연결시킬 수 있는 투구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팀에 보탬이 될 거라 판단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선발 투수들의 공백을 이승호와 정찬헌으로 메울 계획을 갖고 있다. 요키시는 “이승호랑 친하다. 1년차 왔을 때 이승호는 팀 선발이었다. 좋은 활약을 했다. 앞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정찬헌도 베테랑이다. 팀에 보탬이 될 거다”며 새롭게 합류하는 선발 투수들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새 외인타자 윌 크레익에게 조언도 남겼다. 그는 “게임 준비를 착실하게 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격리 기간에도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많은 걸 하려하지 말고 본인이 해오던걸 충실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고 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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