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루 위기 자초 후 KKK 탈삼진쇼, 홍상삼 결자해지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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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불펜 홍상삼(31)이 스스로 만든 위기를 'KKK' 탈삼진 쇼로 극복했다.
홍상삼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6회초 구원등판,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의 4-1 승리, 7연승 질주와 함께 홍상삼도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2사 2,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연속 삼진으로 기가 살아난 홍상삼은 조한민도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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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상학 기자] KIA 불펜 홍상삼(31)이 스스로 만든 위기를 'KKK' 탈삼진 쇼로 극복했다. 결자해지 투구로 KIA의 7연승에 힘을 보탰다.
홍상삼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6회초 구원등판,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의 4-1 승리, 7연승 질주와 함께 홍상삼도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홍상삼은 1-1 동점으로 맞선 6회초 선발 임기영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노시환에게 투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이성곤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폭투까지 나온면서 2루 주자 노시환이 3루까지 갔다.
무사 1,3루 위기. 정명원 KIA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온 뒤 홍상삼이 달라졌다. 김민하와 9구 승부 끝에 145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어 최인호를 포크볼로 다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공이 옆으로 빠지며 1루 주자 이성곤이 2루까지 갔다. 2사 2,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연속 삼진으로 기가 살아난 홍상삼은 조한민도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47km 한가운데 직구로 정면 승부하며 무사 1,3루 위기를 스스로 정리했다.
홍상삼의 결자해지 투구로 위기를 넘어간 KIA는 6회말 바로 찬스를 잡았다. 한화 구원 김범수 상대로 황대인의 몸에 맞는 볼, 김호령의 땅볼 타구에 한화 2루수 정은원의 실책이 나오며 2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박찬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승부를 가른 결승타. 홍상삼이 승리 요건을 갖춘 순간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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