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승' 홍원기 키움 감독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뛰어줘 승리했다"

서장원 기자 2021. 8. 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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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악재를 딛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승리를 이끌어낸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키움은 10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현희, 안우진, 송우현 등 소속 선수들의 잇단 일탈행위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후반기를 맞이한 키움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타자들의 집중력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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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빈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1.8.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온갖 악재를 딛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승리를 이끌어낸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키움은 10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현희, 안우진, 송우현 등 소속 선수들의 잇단 일탈행위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후반기를 맞이한 키움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타자들의 집중력을 앞세워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홍 감독은 "요키시의 3년 연속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에이스답게 6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불펜 투수들도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맡겨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며 KT 타선을 봉쇄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타석에서는 송성문의 추가타점이 나와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선수들이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했고, 그라운드에서는 열정적으로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무거운 분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의 열정을 높이 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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