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결승타+3타점' KIA, 한화 꺾고 7연승 질주 [광주 리뷰]

이상학 2021. 8. 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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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후반기 첫 경기를 잡고 7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4-1로 승리했다.

시즌 32승43패를 마크한 9위 KIA는 2연패에 빠진 10위 한화(29승51패)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선취점은 KIA. 2회말 최형우의 볼넷에 이어 프레스턴 터커의 땅볼 타구를 한화 2루수 정은원이 놓쳐 1,2루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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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210508 KIA 박찬호/youngrae@osen.co.kr

[OSEN=광주, 이상학 기자] KIA가 후반기 첫 경기를 잡고 7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4-1로 승리했다. 박찬호가 6회 결승타 포함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반기 마지막 6경기에 이어 후반기 첫 경기도 잡은 KIA는 7연승을 달렸다. 시즌 32승43패를 마크한 9위 KIA는 2연패에 빠진 10위 한화(29승51패)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선취점은 KIA. 2회말 최형우의 볼넷에 이어 프레스턴 터커의 땅볼 타구를 한화 2루수 정은원이 놓쳐 1,2루 기회를 잡았다. 한승택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뽑았다. 

4회까지 KIA 선발 임기영에게 막힌 한화는 5회초 포문을 열었다. 최인호의 1루 내야안타와 조한민의 희생번트, 임기영의 보크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정은원이 우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6회초 KIA 구원 홍상삼을 상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민하-최인호-조한민의 3연속 삼진으로 기회를 날렸다. 위기 뒤 기회, KIA가 6회말 한화 구원 김범수를 무너뜨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황대인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김호령의 땅볼 타구를 한화 2루수 정은원이 다시 한 번 포구 실책을 범해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한승택의 2루 땅볼로 계속된 2사 2,3루에서 박찬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찬호는 밀어내기에 이어 결승타까지 3타점 활약. KIA는 7회말 김호령의 빗맞은 안타로 1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양 팀 임기영과 카펜터는 나란히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승패 없이 물러났다. 6회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한 뒤 3연속 탈삼진으로 극복한 KIA 구원 홍상삼이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7~9회 박진태-장현식-정해영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시즌 16세이브째. 6회말 결승점을 내준 한화 구원 김범수가 시즌 7패(3승)째를 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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