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출발' 흐뭇한 류지현 감독 "유강남 연습 많이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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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유강남에게 박수를 보냈다.
LG 트윈스는 8월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유강남이 올림픽 휴식기 동안 타격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실내 연습장에서 개인 훈련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온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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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류지현 감독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유강남에게 박수를 보냈다.
LG 트윈스는 8월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기에 이어 3연승을 달린 LG는 1위 kt wiz와 격차를 좁히며 선두 탈환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50km가 찍혔고, 88구 가운데 65구가 스트라이크로 찍힐 만큼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다.
타석에선 유강남의 활약이 쏠쏠했다.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회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유강남이 SSG 선발 윌머 폰트의 높에 들어온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6월2일 KT전 이후 69일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6호 홈런.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유강남이 올림픽 휴식기 동안 타격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실내 연습장에서 개인 훈련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온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문보경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 홈런을 날렸다. 선발 투수 켈리는 후반기 첫 경기라 감각적으로 쉽지 않았을텐데 오늘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잡은 LG는 11일 잠실 SSG전에 앤드류 수아레즈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류지현 감독/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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