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0승' 요키시 "KBO서 3년, 처음엔 생각 못해..한국서 오래 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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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가 10승 소감을 밝혔다.
요키시는 앤디 벤헤켄, 제이크 브리검에 이어 키움 외국인 투수로는 3번째로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요키시는 "한 달만에 경기를 치렀는데 이겨서 기분좋다. 10승을 달성해서 의미도 있다. 팀이 좋은 야구를 했고 불펜도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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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요키시가 10승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8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3-1 역전승을 거두며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등판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3년 연속 10승. 요키시는 앤디 벤헤켄, 제이크 브리검에 이어 키움 외국인 투수로는 3번째로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요키시는 "한 달만에 경기를 치렀는데 이겨서 기분좋다. 10승을 달성해서 의미도 있다. 팀이 좋은 야구를 했고 불펜도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키시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내가 여기에서 3년이나 야구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KBO는 외국인 선수들이 자주 바뀌는 곳인데 3년이나 뛸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오래 여기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키시는 "올림픽 야구는 거의 모든 경기를 봤다. 나도 한국 팀을 응원했다.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지만 재미있게 봤다. 이정후, 김혜성, 조상우가 모두 좋은 활약을 했다. 후반기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움은 최근 선발투수가 3명이나 이탈했다. 한현희와 안우진이 징계를 받았고 브리검은 아직 입국하지 않은 상황. 요키시의 역할이 더 커졌다. 요키시는 "그런 상황에 대한 중압감은 없었다. 내 역할은 늘 팀을 위해 좋은 투구를 하는 것이다. 선발투수들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새로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승호, 정찬헌이 잘 해줄테니 괜찮을 것이다"며 "이승호는 내가 한국에 올 때부터 선발이었다. 선발에서 오래 좋은 활약을 한 선수인 만큼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정찬헌도 좋은 선수다. 베테랑으로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언급했다.
새 외국인 타자인 크레익에 대해서는 "경기 준비를 착실하게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지만 최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말고 하던 것을 충실하게 하면 될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넸다.
최근 사건사고가 많은 KBO리그 상황에 대해 요키시는 "어떤 상황인지 나도 잘 알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한다. 프로 선수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요키시/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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