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 0.897' 주목한 LG 류지현 감독, 승리공식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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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의지를 분명히 한 LG 트윈스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7이닝 4안타 7삼진 무실점 호투와 4회말 유강남의 3점포, 7회말 문보경의 솔로포를 묶어 4-0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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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7이닝 4안타 7삼진 무실점 호투와 4회말 유강남의 3점포, 7회말 문보경의 솔로포를 묶어 4-0으로 웃었다. 2위 LG(44승32패)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에 1-3으로 덜미를 잡힌 선두 KT 위즈(45승31패)를 1게임차로 압박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반기가 조기 종료되는 등 다른 팀들보다 일주일 정도 길었던 휴식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다른 팀들보다 더 쉬어 5주간 브레이크를 가졌다. 변화를 주면서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후반기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LG는 올림픽 휴식기 동안 단장,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 전원이 참석한 미팅을 통해 다양한 후반기 전략을 수립했다. 류 감독은 “미팅을 통해 여러 데이터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중 한 가지가 5회까지 앞선 경기의 승률이다. 우리 팀이 10개 구단 중 5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이 0.897(26승3패)로 1위였다. 5회까지 승부를 볼 수 있는 타선을 마련하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 해답을 이날 SSG전에서 엿볼 수 있었다. 주장으로 득점권에서 강한 김현수를 2번에 배치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서건창에게는 3번을 맡겼다. 키움 시절 서건창의 3년간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3번 타순에서 가장 생산력이 좋았다. 4번 외국인타자 저스틴 보어의 뒤에는 올 시즌 인상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문보경을 넣었다. 류 감독은 후반기 문보경에게 1루뿐 아니라 2루와 3루 수비까지 맡기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류 감독의 뜻대로 100% 이뤄지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계산이 적중했다. 켈리가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는 사이 1회부터 3회까지 거듭 출루에 성공했다.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4회말 1사 1·2루서 유강남이 SSG 선발 윌머 폰트가 던진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3-0 리드를 등에 업은 켈리는 5회초부터 3이닝을 단 1안타로 봉쇄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와 함께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기대를 모으는 새 얼굴 서건창은 4타수 1안타, 보어는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7회말 문보경이 쐐기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려 승기를 잡았다. LG는 8회초부터 불펜 필승조 송은범~정우영을 잇따라 투입해 ‘5회까지 앞선 경기’의 승률을 9할로 높였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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