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띄우려고 노력하더라" 악재 극복 키움, 감독 미소짓게 한 '팀워크' [고척 코멘트]

이종서 2021. 8. 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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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악재 연속에도 첫 승을 이끈 선수단을 칭찬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의 3년 연속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6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김재웅 김성민 김태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맡겨진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타석에서는 송성문의 추가 타점이 나와 경기 주도권을 가지고 왔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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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척스카이돔, KBO리그 KT와 키움 경기. 3대1로 승리한 키움 홍원기 감독이 승리투수 요키시와 악수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8.10/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악재 연속에도 첫 승을 이끈 선수단을 칭찬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한현희와 안우진이 전반기 막바지 원정 숙소 이탈 및 술자리로 KBO와 키움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출장이 어렵게 됐고,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도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미국으로 떠났다. 여기에 하루 전인 9일에는 외야수 송우현이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졌다.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투타가 안정적으로 돌아갔다.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6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이후 김재웅 김성민 김태훈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10승 째를 거둔 요키시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송성문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의 3년 연속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6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김재웅 김성민 김태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맡겨진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타석에서는 송성문의 추가 타점이 나와 경기 주도권을 가지고 왔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선수단의 모습에도 박수를 보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더그아웃 분위기를 띄울려고 노력했고, 그라운드 안에서는 열정적으로 뛰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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