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SG행 메디컬 테스트만 남아

김창금 2021. 8. 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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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의 두 번째 프로 소속팀은 파리생제르맹(PSG)일 것 같다.

영국의 <비비시> 는 메시가 파리생제르맹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스페인 축구에 정통한 자사 칼럼니스트 기암 밸라그를 인용해 1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밸라그는 비비시 라디오 생방송에서 "메시가 파리생제르맹 선수가 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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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보도, 2+1년 계약 합의
리오넬 메시가 지난 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고별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쏟고 있다. 바르셀로나/AF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의 두 번째 프로 소속팀은 파리생제르맹(PSG)일 것 같다.

영국의 <비비시>는 메시가 파리생제르맹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스페인 축구에 정통한 자사 칼럼니스트 기암 밸라그를 인용해 1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메시는 그의 프로 인생에서 단 하나의 클럽이었던 FC바르셀로나와 최근 결별했다. 스페인 프로축구가 새롭게 시행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때문에 구단이 고연봉자인 메시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비비시에 따르면 메시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계약이 성사된다. 밸라그는 비비시 라디오 생방송에서 “메시가 파리생제르맹 선수가 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벨라그는 “메시는 친정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었겠지만, 결국 파리생제르맹에 가게 됐다. 파리생제르맹에서 2년을 뛰고, 1년을 더 뛸 수 있다. 메시의 현재 목표는 파리생제르맹 입단이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꼽히는 메시는 13살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바르셀로나 팀에서는 통산 778경기에서 672골을 넣었다. 6번의 발롱도르 상을 받았고, 팀에 35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고, 구단과 재계약을 추진해 왔으나 불발됐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로서는 고액 연봉자인 메시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구단은 지난 5일 재계약 포기를 선언했고, 메시는 8일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친정 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메시의 파리생제르맹 입단 가능성에 파리생제르맹 열성 팬들은 공항과 홈 경기장 등지에 모여 메시를 기다리고 있다. 

비비시는 계약이 성사되면 메시가 15일 오전 4시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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