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독일 출근러 조아름, '1인 3역' 소화에 김구라 경악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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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성당 음악감독 조아름이 일의 기쁨과 어려움을 전했다.
8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독일 아헨 대성당 음악감독 조아름의 출근 모습이 펼쳐졌다.
"노래까지 하는 거냐!"라며 놀란 MC들 앞에서 조아름은 "독일은 성가대 개념이 없다. 연주자가 반주하면 신도들이 같이 노래하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신도들이 별로 안 나와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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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성당 음악감독 조아름이 일의 기쁨과 어려움을 전했다.
8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독일 아헨 대성당 음악감독 조아름의 출근 모습이 펼쳐졌다.
오전 연습 후 조아름은 아헨공대 유학온 동생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차로 10분이면 이웃나라인 네덜란드라는 말에 광희는 “밥먹으러 외국 가는 거냐”라며 놀랐다.
공대 동생은 “종신계약이라서 월급이 깎이거나 잘리지 않아서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아름은 “종신계약이라서 그런 문제는 없다. 대신 신도들 건의에 신경써서 피드백해야 한다”라며 고충을 설명했다. “가끔 연주할 때 소름끼친다. 외국에서 외국 사람들이 내 반주에 맞춰 노래한다니”라고 조아름은 얘기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반려견들과 산책을 마친 조아름은 “진짜 출근한다”라며 나섰다. 성당 뒤편 외부인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갔다.
사무실을 나온 조아름은 드디어 성당에서 연주를 시작했다.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시작한 조아름이 노래까지 하자 MC들은 화들짝 놀랐다.
“노래까지 하는 거냐!”라며 놀란 MC들 앞에서 조아름은 “독일은 성가대 개념이 없다. 연주자가 반주하면 신도들이 같이 노래하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신도들이 별로 안 나와서”라고 설명했다. 노래에 연주까지 하는 모습에 김구라는 “힘드네”라고 놀라 한마디 했다.
파이프오르간 이상 점검도 직접 한다는 조아름 말에 MC들은 더욱 놀랐다. 결국 전문조율자가 와야 한다는 결론을 낸 조아름은 “독일 온 지 15년이다. 처음엔 외롭고 쓸쓸했고 젊은 외국인 여성이 종신계약자가 됐다고 시기와 무시가 있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묵묵히 최선을 다하니까 인정받는 시기가 오더라. 음악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는 말에 뿌듯하다”람며 조아름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다히, 정겨운)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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